【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17일 국무부의 전면개편과 중국에 대한 외교지침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의결했다.외교위가 10대 8로 가결한 이 법안은 미국의 대외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개발처(AID), 군비관리군축국 및 미국의 소리(VOA)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공보처(USIA)등을 통폐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하원도 15일 이와 비슷한 법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 법안은 또 클린턴 행정부가 「적절한 예의」를 갖춰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대만) 총통의 미국 입국을 받아들여야 하며 51년부터 중국의 지배를 받아오고 있는 티베트를 「점령된 주권국가」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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