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숫자 물어 비밀번호 알아내○…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김기동(35·Y대 경영2)씨를 절도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16일 낮 12시께 귀순자인 같은 학교 4학년 이모(26)씨등과 술을 마시다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고 물어 이씨의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씨의 하숙방에 몰래 들어가 통장과 도장을 훔쳐 1천2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김씨는 77년에 입학했으나 미등록으로 제적당했다가 93년 미등록생 복학조치로 복학했으며, 이씨는 북한에서 특수부대 요원으로 복무하다 91년7월 귀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