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파선 관련자 엄중문책 요구경기지사후보 경선파행을 둘러싸고 민주당내에 이기택총재측과 동교동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총재측이 18일 동교동측에 장경우 후보사퇴 불가와 폭력사태에 대한 사과요구등의 강경 입장을 통보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이총재측은 동교동계가 장의원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장의원에 대한 흠집내기를 계속할 경우 폭력사태와 관련, 권노갑부총재등에 대한 고소고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교동측은 『이총재가 자신의 비서들이 관련된 대의원 집단투숙및 향응제공등에 대한 언급없이 대의원들의 폭력행위만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권부총재는 폭력사태에 직접 관련이 없는 만큼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이부영부총재등 당내 개혁파의원 10명은 이날 성명을 발표, 경기경선파행사태에 대한 조속한 진상조사및 관련자의 엄중문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의원 의사를 왜곡하는 금품과 향응제공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해서는 안된다』면서 『더욱이 폭력으로 자기의사를 강요하는 작태는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당체질 개혁을 위한 기구 설치를 제안했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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