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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률 30∼40%로 저조/건설업체 경영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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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률 30∼40%로 저조/건설업체 경영난 심화

입력
199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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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된 오피스텔의 평균 분양률은 30∼40%수준이며 공사중인 오피스텔의 분양률은 2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36개 오피스텔 건설업체로 구성된 오피스텔건설사업자협의회가 최근 조사한 결과 지난 5월초 현재 전국의 미분양 오피스텔 물량은 3천6백여세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협의회는 이를 분양가로 환산하면 약3천5백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내 17개 오피스텔중 준공을 마친 봉천동 센츄리타워, 구로동 동남오피스텔, 여의도동 라이프콤비, 구로동 구로선경오피스텔등 6개 오피스텔의 분양률은 35.1%였다. 또 나머지 11개 오피스텔들도 미씨―860, 미씨―2000, 나산백화점등 분양이 잘된 3개 오피스텔을 제외할 경우 평균 25.6%에 머물렀다.

협의회는 이같은 미분양 오피스텔의 적체로 오피스텔 건설업체들이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한편 오피스텔 분양률을 건설사업자들이 스스로 정확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오피스텔 건설사들은 경쟁업체를 의식, 분양률을 부풀려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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