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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폭력이 무서워요”/여중생 2명 전학·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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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폭력이 무서워요”/여중생 2명 전학·자퇴

입력
199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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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10명 검거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현모(17·J여상1)양등 여중·고교생이 낀 폭력서클 「선주파」 일당 10명을 붙잡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교내 화장실 및 학교주변 골목길등에서 이모(14)양등 같은 학교 재학생 13명을 위협, 33차례 현금 15만3천여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5월부터 같은 학교 학생 박모(14)양등 9명을 『건방지다』는 이유로 인근 골목길이나 집으로 끌고가 나무비자루등으로 집단구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집단구타를 당한 박양의 경우 폭행을 견디다 못해 지난 3월 Y여중으로 전학했으며 윤모(14)양도 같은달 학업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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