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로이터=연합】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15일 정계 및 재계인사 1백60명을 국가전력위원회(에넬)와 관련한 부패혐의로 재판하기 위해 판사에게 이들을 재구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밀라노 검찰은 에넬의 공사와 용역계약을 맡는 대가로 기업들이 정당에 준 뇌물사건을 조사하고 있는데 검찰의 조사대상에는 베니토 크락시전총리, 기독민주당 및 기타 정당의 전고위관계자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중 상당수는 다른 부패사건에도 연관돼 있으며 튀니지에 피신해 있는 크락시전총리는 이미 다른 부패사건으로 기소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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