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은행·메타세쿼이아나무/중금속오염 토양정화 탁월/국립환경연구원 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은행·메타세쿼이아나무/중금속오염 토양정화 탁월/국립환경연구원 조사

입력
1995.05.17 00:00
0 0

은행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데 뛰어난 수종으로 밝혀졌다.16일 국립환경연구원에 의하면 지난 92년부터 3년간 중금속으로 오염된 흙을 담은 화분에 14종의 식물을 재배한 결과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등 2종이 오염된 토양에서 대체로 잘 자라고 중금속 흡수력도 뛰어났다.

연구원은 카드뮴 농도가 자연 함유량(0.14PPM)보다 80배나 높은 토양에서 은행나무는 5년, 메타세쿼이아는 15년이 지나면 뿌리주변 토양내 카드뮴을 완전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구리 납 아연등에 오염된 농경지에 12종의 식물을 재배한 결과 백자작 쥐똥나무 흰줄무늬비비추 메타세쿼이아 등이 중금속 흡수력이 뛰어나고 성장속도도 빨랐으며 특히 백자작은 오염농경지 10 a에서 연간 구리 35.7, 납 83.5, 아연 2백61.9을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국립환경연구원은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 백자작 쥐똥나무등을 토양 중금속 오염이 우려되는 광산, 공단 주변지역에 심도록 각 시·도에 권장키로 했다.<황상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