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조총련의 재일동포 귀국사업으로 지난 62년 일본에서 북한으로 귀국한 뒤 가족들과 함께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 조호평씨의 여동생 조행씨가 15일 일외무성을 방문, 일본정부가 진상 조사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국제 앰네스티는 조씨가 지난 67년 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체포됐으나 74년 형무소를 탈출한 뒤 가족들과 합류, 배로 탈주하려다 북한 당국에 의해 사살당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외무성 관계자는 『일·북한 국교정상화 협상이 곧 시작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고려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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