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가구의 99.5% 수준/부채도 전년비 15%늘어농림수산부는 15일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이 2천만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또 농가소득이 지난 4년사이 2배로 늘어나면서 도시근로자가구소득과의 연간 소득격차가 10만원으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농가부채규모는 지난해보다 15.5% 늘어난 7백88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가 전국 3천1백40개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94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은 2천31만6천원(월 1백69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20.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2천41만6천원의 99.5% 수준이며 92년보다 10.4%포인트 늘어난것이다.
지난해 농가소득이 대폭 증가한 것은 시설농업 과수 축산등 고소득작목의 규모가 크게 늘어난데다 농산물가격이 상승해 농업소득이 증가했으며 겸업에 따른 농외소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농가중 부채가 없는 가구는 18.6%였으며 부채규모는 2백만원미만이 16.9%, 2백만∼4백만원이 14.1%, 4백만∼6백만원이 10.4%, 1천만∼2천만원이 15.8%등이었고 3천만원 이상이 6.8%로 조사됐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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