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크릴로프 러시아 외무부유럽담당차관에 이어 19일 그라초프 국방장관과 파노프 외무부 아태담당차관이 각각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15일 밝혔다.그라초프국방장관등은 방한기간에 공노명 외무장관, 이양호 국방장관등 우리 정부의 고위인사를 만나 96년9월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조·러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의 존속문제에 관해 러시아측 입장을 설명하고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우리측은 이번 협의에서 탈냉전과 한반도안보현실을 고려, 조·러조약은 개정 또는 폐기될 필요가 있다는 정부입장을 신중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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