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보건복지부 보건국직원들은 휴일인 14일 정상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아프리카 현지조사결과와 정확한 감염경로등 에볼라정보제공을 요청하고 정부차원의 유입방지대책을 서둘러 마련키로 했다. 복지부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아프리카지역을 다녀온 내국인이 발열등 에볼라 유사증세를 보이면 격리조치하는등 철저한 감시검역을 펴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한국관광공사등을 통해 해외여행객들을 상대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로 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여행객이 극소수여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괴질은 체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일단 감염되면 90%이상 사망하는 치명적인 병이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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