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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I 서울총회 오늘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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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I 서울총회 오늘개막

입력
1995.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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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국제언론인협회(IPI) 서울총회가 세계 45개국 5백여명의 언론계 대표와 정치인 학자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상오 경복궁 근정전에서 개막된다.개회식에는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해 치사를 한다.

서울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이날 하오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호텔롯데에서 「약진하는 한국」 「독일통일의 교훈」 「언론상황 보고」 「언론인 훈련및 교육」 「언론의 세계화와 문화적 정체성」 「민주화와 경제성장」 「아시아·아메리카 및 신유럽」등 7개 주제별로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발전과 민주화및 언론자유의 문제를 비롯, 언론매체의 세계화 경향, 새 국제질서 창출및 재편과정에 대한 언론의 입장 등이 주의제로 다뤄지며 나이지리아와 미얀마의 언론자유및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IPI 각국 대표단 표정/판문점·땅굴 방문… 깊은관심 표명

○…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IPI 대표단은 판문점과 땅굴 등을 관광하며 분단현실을 직접 체험. 이날 판문점 관광에는 데이비드 라벤돌 IPI 회장등과 각국의 유명언론사 대표들이 참가.

회원들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자유의 집 등의 순으로 「분단의 현장」을 약50분간 시찰한 뒤 제3땅굴로 자리를 옮겨 안내장교로부터 설명을 듣고는 『북한측이 땅굴을 판 이유가 뭐냐』고 질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

○…이날 판문점시찰에 참가하지 않은 각국의 언론인 50여명은 간간이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나들이에 나서 경복궁, 조계사등 시내를 관광. 시내 관광에 오른 각국 언론인들은 IPI 총회 개막식이 개최될 예정인 경복궁 근정전을 둘러본 뒤 일제에 의해 세워진 조선총독부 건물이 곧 철거될 것이라는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는 「잘된 일」이라는 표정들. 네덜란드에서 온 언론인 쿠트 행크씨는 경복궁내 박물관에서 하회탈을 기념품으로 구입한 후 탈 뒷면에 새겨진 한자가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질문을 던지기도.

○ …이날 하오 7시부터는 IPI총회의 전야제격인 「최병렬 서울시장 주최 IPI환영리셉션」이 창경궁 영화당에서 2시간동안 진행. IPI의 회장단과 피터 프레스톤 차기회장등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5백여명의 각국 언론인들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루기도. 참석자들은 한국언론인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눈뒤 한국음식과 한국건물등을 주제로 환담.<윤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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