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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경기경선 파행/어제 결선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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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경기경선 파행/어제 결선투표

입력
1995.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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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시비 몸싸움… 개표못해13일 앙양문예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지사후보 선출대의원대회에서 경선후보인 장경우의원과 안동선의원간의 돈봉투 살포논란등 불법선거시비로 2차투표만 치른채 개표를 하지못하는 파행사태가 빚어졌다.

안의원측은 이날 2차투표직후 『장의원의 선거운동이 1만원권 10장이 든 돈봉투를 돌리는 것을 적발했다고』주장,장의원의 헤먕과 사퇴를 요구해 개표가 이뤄지지못했다.

안의원측은 대회장에서 돈봉투를 갖고있다 적발된 장의원측 선거운동원 퇴모씨의 신분과 빼앗은 돈봉투 3개및 대의원명단을 공개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장의원측은 『최씨에게 돈봉투를 준 일이 없다』며 맞섰다.

이에앞서 안의원측은 대회 시작전에도 『장의원이 12일밤 80여명의 대의원을 인천의 한 호텔에 집단 투숙시켜 향응을 제공했다』며 1시간20분이나 대회가 지연됐다.

4백59명이 참여한 1차투표에서는 장의원이 2백28표,안의원이 2백22표,정관뢰 경기대교수가 7표(무효 2표)를 얻었으나 과반수득표자가 없어 2차결선투표에 들어갔다.★관련기사 4면

◎경찰 수사착수

【안양=김호섭 기자】 경기 안양경찰서는 13일 안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과정에서 돈봉투가 오갔다는 안동선후보측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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