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샤 외신=종합】자이르 정부는 11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유행성출혈열이 수도 킨샤샤까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킨샤샤로 이어지는 항공편과 육로, 수로를 차단했다.자이르 보건 관리들은 그러나 킨샤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도 모두 첫번째 발생 보고가 있었던 키크위트에 제한돼 있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킨샤샤가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발생시 대처할 의료능력이 없어 예방차원에서 수도봉쇄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자이르 당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반 대변인인 레보 예르 박사는 이날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는 모두 34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모두 키크위트 주민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약 1백여명의 사인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니라 이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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