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등 거처 내달말 확정서울시 신청사 후보지가 현청사자리와 동대문운동장부지 2곳으로 압축됐다.
서울시 신청사부지선정 시민위원회(위원장 이광로 서울대교수)는 12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강북지역의 신청사후보지 4곳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 현청사―서소문 법원부지와 동대문운동장부지등 2곳을 신청사후보지로 결정했다.
현청사―서소문법원부지(1만1천9백평)는 이전의 부담을 덜고 지리적으로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점과 지하철 1, 2호선이 교차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등으로 유력한 후보지로 선정됐다.
또 동대문운동장은 총 2만7천여평으로 4대문안 시유지중 가장 넓고 3개 지하철이 교차, 접근성이 좋아 채택됐다.
그러나 시유지가 대부분인 용산역앞 부지(2만7천평)는 토지수용이 어려워 착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옛 한성부자리인 미대사관―종로구청부지(7천여평)는 청와대와 정부종합청사에 너무 가깝다는 점때문에 제외됐다.
서울시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시민공청회를 거쳐 제4차 시민위원회를 열어 1곳을 선정, 6월말까지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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