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 재계지도자 가운데 한사람인 나가노 다케시(영야건) 일본경영자단체연맹(일경련)회장이 10일 현 정권을 노골적인 표현으로 비난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나가노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무라야마내각이 무너지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현정권의 규제완화와 엔고 대책을 거침없이 비판했다고 일본언론들이 11일 일제히 보도했다.
오는 17일 일경련 정기총회에서 퇴임할 예정인 나가노회장은 하루라도 빨리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 정치경제 개혁에 의욕이 있는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현정권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했다.
그는 특히 총선거로 정치공백이 초래되면 경제, 외교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지적에 어차피 지금의 정치는 공백상태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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