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정보통신·컴퓨터 등 환경관련학과도 강세대입수험생들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서울대 대기과학과등 환경관련학과와 졸업후 자영업이 가능한 건축 정보통신 컴퓨터관련학과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11일 조사됐다. 그러나 미생물학과 재료공학관련학과등은 첨단 육성학문인데도 사회적 수요가 부족, 아직 크게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 종로학원이 85년부터 95년까지 10년간 명문대학 신입생을 상대로 조사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인문계는 법정 경상계열, 자연계는 공학 의·약학계열에 대한 수험생들의 인기가 여전했다. 인기학과중에서는 특히 서울대의 물리 의예 외교 영문 컴퓨터공학과, 연세대의 영문 치의예 신문방송학과, 고려대의 신문방송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최근 부쩍 높아졌다.
영문·외교학과는 국제화·세계화추세에 맞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수학과 물리학과등은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고조로 점차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의 심리 항공우주공 대기과학과, 연세대의 심리학 법학, 고려대의 영문 기계공 전기공학, 이화여대의 비서 법학 행정 건축학과등에 대한 수험생들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90년이후 생긴 신설학과는 각 대학에서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연세대 고려대의 전파관련학과와 연세대의 산업시스템학과, 이화여대의 환경관련학과가 인기를 얻고 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