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출 300만달러 목표… 녹즙기 세계화 힘쓸터”『국산녹즙기가 이제 세계시장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김종길 그린파워사장은 야채생식의 효과가 외국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최근 각국으로부터 녹즙기를 사겠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타이완 독일 캐나다등 5개국에 92만달러어치의 녹즙기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들어서는 스페인 스웨덴 중국등 주로 유럽국가들로부터 신규주문이 몰리는등 수출국가가 12개국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보다 거의 2∼3배 가까운 돈을 받고 팔 정도로 우리 녹즙기의 인기가 좋습니다』
김사장은 『매년 매출액의 20%정도를 꾸준하게 기술개발에 투자한 결과 국내외에 7백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해 놓고 있다』며 『각종 위생기준이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있는 미국 유럽등 선진국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올해안으로 수출국가를 25개국으로 늘리는 한편 수출물량도 당초 2백50만달러에서 3백만달러로 상향 조정하는등 녹즙기를 세계화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지난해 「쇳가루파동」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녹즙기 업계가 최근 내수시장에서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생각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사장은 좋은 녹즙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온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다시 뛰고 있다』는 김사장은 올 하반기 원적외선 치료기등 각종 건강제품을 내놓고 내년부터는 정수기사업에도 뛰어드는등 건강용품 종합메이커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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