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의 조카 딩펑이 회사자금을 인민폐 1억위안(원)이상(한화 90여억원) 불법 횡령한 혐의로 선천시당국에 고발당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가 10일 보도했다. 등의 동생 덩간(등간)의 딸이며 어머니 성을 딴 딩 펑은 광둥(광동)성 경제특구 소재 선천분천공사의 책임자이다.딩펑은 사업 파트너이자 이 회사의 홍콩측 이사들인 덩루이껀과 늑후이남으로부터 자사 신주를 사기 위해 이 회사 자금 인민폐 1억7백만위안을 불법으로 횡령했다는 고소를 당했으며 선천시당국이 현재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홍콩측 이사들의 불만은 중국 당정치국 내부문건에서도 등장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