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0일 제주와 전남지역에서 잇따라 일본 뇌염의 매개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올들어 처음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 뇌염주의보를 내렸다.복지부에 의하면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지역에서 지난 9일 채집된 모기 4마리중 1마리가 작은 빨간집모기로 판명됐으며 전남에서도 최근 이 모기가 발견됐다.
올해 일본 뇌염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10일 빠른 것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하수구 하천 웅덩이등 모기 서식처에 주1회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뇌염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질병모니터망 운영을 강화하라고 전국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또 전국에서 실시중인 뇌염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릴 경우 뇌염발병률은 30∼40%에 이르며 발병후 치사율도 10∼20%에 달한다.<하종오 기자>하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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