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 턴로이터=연합】 안드레이 코지레프러시아외무장관은 8일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면 러시아의 대이란 핵기술 판매 계획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코지레프장관은 NBC TV와 인터뷰에서 『핵확산 금지에 실질적인 위협이 된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러시아는 이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지레프장관의 발언은 10억달러에 달하는 대이란 원자로 판매계획의 재검토용의를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고위 지도자들은 미국측의 우려를 일축하면서 대이란 원전판매 추진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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