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해마다 숲 2.2㎢ 준다(환경이야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해마다 숲 2.2㎢ 준다(환경이야기)

입력
1995.05.10 00:00
0 0

◎개발명분 밀려… 만명 산소 공급면적주택공급과 도시기반시설 확대등 갖가지 명분에 밀려 해가 갈수록 산이 줄어들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한해 평균 2.2㎢ 의 숲이 파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무는 가구와 종이의 원료이기도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거대한 산소통이다.

성장한 나무 한 그루는 1년에 평균 5.6㎏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해마다 사라지는 숲 2.2㎢는 무려 1만명이 숨쉴 수 있는 산소량을 공급하는 면적이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숲은 산소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대기중 먼지와 중금속을 제거한다.또 소음을 막아주고 기온도 조절한다.

학계 조사에 의하면 가로수가 있는 도로의 먼지알갱이는 ℓ당 1천∼3천개인 반면 가로수가 없는 도로의 먼지알갱이는 1만∼1만2천개나 됐다. 도시의 나무숲은 여름철 대기온도를 6도 가량 낮춰 에어컨역할도 한다. 가로수는 자동차소음도 25%나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박정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