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명분 밀려… 만명 산소 공급면적주택공급과 도시기반시설 확대등 갖가지 명분에 밀려 해가 갈수록 산이 줄어들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한해 평균 2.2㎢ 의 숲이 파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무는 가구와 종이의 원료이기도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거대한 산소통이다.
성장한 나무 한 그루는 1년에 평균 5.6㎏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해마다 사라지는 숲 2.2㎢는 무려 1만명이 숨쉴 수 있는 산소량을 공급하는 면적이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숲은 산소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대기중 먼지와 중금속을 제거한다.또 소음을 막아주고 기온도 조절한다.
학계 조사에 의하면 가로수가 있는 도로의 먼지알갱이는 ℓ당 1천∼3천개인 반면 가로수가 없는 도로의 먼지알갱이는 1만∼1만2천개나 됐다. 도시의 나무숲은 여름철 대기온도를 6도 가량 낮춰 에어컨역할도 한다. 가로수는 자동차소음도 25%나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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