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흐리고 비 조금9일 강릉의 낮기온이 올들어 최고인 32.4도를 기록했다.
이는 강릉의 평년기온보다 무려 9.1도가 높고 강릉의 5월 상순기온으로는 1928년 5월8일의 32.7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이다. 또 사상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강릉의 5월 최고기온 30.8도보다도 1.6도나 높았다.
포항 안동 영덕 의성등도 낮기온이 30도를 넘었다. 8일 30도를 넘어섰던 대구는 29.6도에 머물렀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륙지방이 25∼30도로 높아졌고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동해안지역에 푄현상이 나타나 강릉등 영동과 영남 동해안 일부지방이 30도이상의 기온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온도는 그리 높지 않았으며, 속초 동해 울진등은 강한 해풍이 마주 불어 25도 안팎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낮기온은 ▲영덕 30.8도 ▲포항 30.4도 ▲안동 30.3도 ▲의성 30도 ▲대구 29.6도 ▲추풍령 29.7도 ▲문경29.2도 ▲영천 28.8도 ▲전주 28도 ▲대전 27.7도 ▲광주 25.7도 ▲서울 25.1도 ▲속초 23도 ▲동해 24.9도 ▲울진 25도등이다.
1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조금 내린뒤 하오부터 점차 개겠다. 아침기온은 10∼17도, 낮기온은 18∼23도로 어제보다 낮겠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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