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권력연계·등 가족 등 소유【홍콩=연합】 중국 당국은 전국적인 반부패운동의 일환으로 홍콩에 있는 중국기업들의 사업과 거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조사가 특히 지난 3년간 이뤄진 중국기업들의 사업과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5면
이번 조사는 중국의 성정부등 많은 지방정부들이 홍콩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8개 중국계 기업 이상의 범위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8개 중국계 기업들은 대부분 국무원의 각 부서및 각급 지방정부등 권력기관들과 연계돼 있으며 덩샤오핑(등소평)의 자녀들을 포함한 태자당이 이들 기업 주식의 상당부분을 직접 또는 간접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