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이경수(16)군이 여학생 제니퍼 구(16·밴나이스고)양에 이어 지난달 실시된 미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SAT)에서 1천6백점 만점을 받았다. 미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폴리테크닉스쿨 11학년에 재학중인 이군은 8학년때인 92년 SAT에 첫응시, 1천1백45점을 얻은 후 철저한 대비를 해왔으며 특히 영어소설을 열심히 읽었다.
컴퓨터 무역업을 하는 이승재(46)씨와 정나경(43)씨의 장남인 이군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4학년때 서울 잠원국교에서 1년간 배워 우리말도 유창하다. 골프 축구등 운동은 물론 바이올린에도 능한 이군은 교내 최대모임인 아시안클럽의 차기회장으로 내정돼 있는데 『인종의 벽이 높은 미국사회지만 실력을 쌓아 훌륭한 외과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