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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 박사부정 4명 추가구속/달아난 유교수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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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 박사부정 4명 추가구속/달아난 유교수 출국금지

입력
199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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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자 총9명으로【수원=김진각 기자】 속보=단국대 대학원 체육학과 박사과정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박종록부장)는 6일 강찬금(54·체육대 체육학과), 옥정석(43·〃)교수와 부정합격생 김동준(34·D대 강사), 우보경(37·여·S재활원 체육교사)씨등 4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송수남(56·여·체육대 무용학과)씨등 교수 5명과 권혁중(39·Y대강사)씨등 응시생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에 의하면 강교수등은 지난해 11월 중순 자신의 연구실에서 박사과정 응시생 김씨등에게서 『시험을 잘 보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받고 논술시험 문제를 미리 가르쳐줘 부정합격시킨 혐의다.

 한편 검찰은 이번 입시부정사건의 전모를 밝혀내는 열쇠를 쥔것으로 보이는 달아난 유태균(48·사범대 체육교육학과)교수에 대해 이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한편 단국대는 이날 하오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입시관리 부실책임을 물어 이철태 교학처장을 보직해임하고 이중범 대학원장의 보직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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