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에로WTO총장 취임 첫회견【제네바 로이너 AP=연합】 레나토 루지에로(65)신임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은 3일 세계 금융시장 개방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루지에로 사무총장은 취임후 처음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30일로 협상시한이 마감되는 금융시장개방 협상은 WTO가 떠안은 첫번째 중요 과제』라며 『WTO는 이 문제해결을 통해 신뢰받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과 보험업 등 금융시장의 중요성은 개도국이나 선진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합의에 실패할 경우 개도국들이 선진국보다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융시장 개방 협상에서 미국은 모든 WTO 회원국들의 동일수준개방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개도국들은 유예기간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시한내에 타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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