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오 2시12분께 서울 은평구 응암4동 서서울예식장 앞길에서 상수도 배관공사를 위해 땅을 파던 한웅건설(주) 포클레인이 지하 24㎝ 깊이의 직경 10㎝ 도시가스관을 파손, 10여분간 가스가 누출됐다.이 사고로 행인과 주민 2백여명이 대피하고 주변 교통이 30여분간 차단됐다.
사고가 나자 서울도시가스 직원과 소방차등이 긴급 출동, 제어밸브를 잠그고 2㎝ 가량 찢긴 가스관을 용접해 2시간만에 복구했다.
주민 윤정수(42·주부)씨는 『갑자기 가스냄새가 나 부엌으로 갔다가 밖으로 나와보니 냄새가 더욱 심해 황급히 대피했다』며 『매일 가스사고가 나니 불안해서 못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포클레인 운전사 김하길(27)씨와 한성건설및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들을 불러 굴착공사전 가스관 안전문제를 협의했는지를 조사중이다.<이현주 기자>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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