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치 로이터 연합=특약】 크로아티아정부군과 세르비아계 반군은 4일 휴전합의에도 불구하고 크로아티아 중부 파크라치 지역에서 치열한 포격전을 벌이며 전투를 재개했다.유엔소식통에 의하면 이와함께 1천명규모의 크로아티아군은 이날 세르비아계 반군이 점령중인 크라이나 남부및 동부지역으로 진격하고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정부군의 이같은 대공세에 따라 향후 크로아티아사태는 장기내전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관측통들은 전망하고있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지역에서도 이날 총경계태세가 선포된 가운데 서부지역에서 폭발음이 울리고 주민들이 대피하는등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의 지도자인 밀란 마르티치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이날 크라이나의 크닌에서 회동을 갖고 향후 크로아티아군의 공세에 공동대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럽연합(EU)측 평화중재자인 데이비드 오웬경은 양측의 전투재개에도 불구하고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계 반군이 곧 제네바에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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