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화증가율 17%선… “선거후 긴축없을것”한국은행은 이달중 총통화(M2)증가율을 17%수준으로 유지, 1조4천억원가량의 돈을 시중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김원태 자금부장은 『5월에는 주택자금과 농사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경기활황에 따른 자금수요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총통화증가율을 17%대에서 비교적 여유있게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지자제 선거이후 통화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정부의 공명선거의지가 예상외로 강해 선거로 인한 통화증가는 없을 것』이라며 『선거후의 통화긴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선거로 인해 통화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현금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은 높다』며 『그러나 4월까지는 현금통화의 비중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중 총통화증가율은 16.8%로 3월(16.5%)에 이어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당좌대출(1조7백억원)과 일반대출(1조3천억원), 외화대출(4천7백억원) 상업어음할인(8천억원) 농사자금(4천4백억원)등 민간부문의 자금수요가 5조2천9백억원에 달했지만, 세금으로 2조2천여억원이 환수됐다. 4월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4천3백만달러가 순유출돼 올들어 모두 6억7천3백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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