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2백까지 들어갈 수 있는 무선잠수정이 97년초 개발될 예정이다.한국기계연구원 해양기술연구부 이종식 박사팀은 4일 삼성중앙연구소와 공동으로 4억7천여만원을 들여 97년4월까지 수심 2백급 탐사용 무선잠수정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어명령, 음향통신 등 기반기술 개발과 수조시험용 모형제작을 5월까지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중통신기술, 자율제어기술, 항해시스템 제어기술, 추진시스템 의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연구팀은 유선잠수정이 수심이 얕고 조류가 적은 해역에서는 작업을 수행할수 있으나 수심이 깊고 조류가 많은 곳에서는 통신선 등의 사용이 어려워 무선잠수정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무선잠수정을 심해저 망간단괴 탐사 및 채광보조시스템, 원자력발전소 주변해역의 감시·조사, 석유시추선등 각종해양시설의 유지·보수, 침몰된 항공기나 선박의 위치 및 상태확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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