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진흥공사는 일본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업체들을 덤핑혐의로 유럽연합(EU)에 제소했다고 4일 밝혔다.무공에 의하면 일본 최대의 건설장비메이커인 고마쓰의 영국현지법인인 고마쓰 유럽사는 최근 유럽건설장비제조위원회(CECE)와 공동으로 한국산 굴삭기제조업체들을 덤핑혐의로 집행위에 제소했다.
일본기업이 다른 나라의 제품에 대해 EU 역내시장에 인위적으로 저가에 수출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EU에 반덤핑조사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고마쓰사와 CECE는 대우 삼성 현대등의 굴삭기 수출가격이 한국 국내에 비해 최소한 25% 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유럽업계의 덤핑수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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