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는 3일 북한은 한국형경수로의 수용으로 입게될 체제유지상의 자신감 결여로 이를 거부하고 있지만 결국은 한국이 그들을 구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관련기사 6면레이니대사는 이날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워싱턴의 쉐라톤 칼튼호텔에서 주최한 오찬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의 대북한정책의 근간은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내는 것이며 이를 위해 남북대화의 재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이니 대사는 6월의 지자제선거와 관련, 『한국정부는 이번 선거에서 김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민자당이 패배하게 될 가능성을 놓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집권당은 특히 (대구 가스폭발사고와 같은) 일련의 사고로 인해 입게될 타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