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교육부장관은 3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현행 국어 영어 수학위주의 대학별고사(본고사)를 폐지하도록 각 대학에 적극 권고하겠다고 밝혔다.김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려대 언론대학원이 주최한 최고위언론과정특강에 강사로 참석,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해 입시제도를 다시 손질할 필요가 있다』면서 『97학년도에도 서울대등 본고사실시대학에 본고사 포기를 종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어 『교육개혁은 입시제도 개선만으로 완성될 수는 없으며 대학의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며 『현행 백화점식 종합대학의 형태를 ▲연구중심(대학원) ▲교육중심(학부) ▲기술중심대학등으로 특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교사자격을 주는 통로를 다양화해야 한다』면서 『일반학부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2년)에 다닌 사람에게 교사자격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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