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 에어컨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대도시 대기오염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높다.환경부는 2일 사업용 자동차구조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지난 4월1일부터 생산중인 에어컨장착 시내버스가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갈 경우 매연 배출량이 7%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에어컨을 시내버스에 장착할 경우 연료소모량이 증가하는데다 연료량및 엔진회전수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아져 매연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매연 저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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