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이 영양결핍상태일 경우 바이러스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타임스는 1일 이날자로 발행된 의학전문지 개이츠 메디신지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이는 영양결핍증이 바이러스의 독성을 강화시킨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쥐를 이용해 밝혀진 이 연구에 의하면 보통 때는 쥐에 해롭지 않은 바이러스가 영양상태가 나쁜 쥐에서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심장에 해롭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일단 변형된 후 영양상태가 좋은 쥐의 심장에 대해서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는 특히 독감 간염 뇌막염등 인체질병을 더 치명적인 형태로 진행시키는 한 요인이 환자의 영양상태일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뉴욕=조재용 특파원>뉴욕=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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