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이 2000년을 목표로 선진국만을 묶어 컴퓨터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 부문의 무관세협정 체결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미키 캔터미무역대표가 지난달 28일 국제산업기술협회(ITIC) 미지부모임에서 『국제정보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선진국만이라도 정보통신부문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6월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 이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힘으로써 드러났다.정보통신부문의 선진국간 무관세협정 체결은 아직까지 그 가능성이 불투명하나 실현될 경우 한국의 수출에 치명타를 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