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한국과 유럽연합(EU)은 10, 11일 이틀간 브뤼셀에서 차관보급을 대표로 기본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개시, 문안작성등 구체적 교섭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EU주재 한국대표부와 EU집행위원회가 1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선준영 외무부 제2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파견돼 지안루이기 지올라 EU집행위 대외관계총국 부총국장등 관계자들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한국과 EU간 기본협력협정은 양측간의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원칙을 천명하는 한편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경제 통상 산업 과학기술 지적재산권 환경 에너지 농업 정보통신 표준화 해운 문화분야와 세계무역기구(WTO)를 비롯한 다자간 분야에서 부문별 협력증진방안을 폭넓게 다룬다.
양측은 이와 병행해 정치선언도 추진, 정상회담이나 각료회담등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해 상시협의체제를 구성하고 국제문제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면서 장기적으로 동반자 관계를 모색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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