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타이베이·마닐라 외신=종합】 세계각국은 1일 메이데이(노동절)를 맞아 독자적인 기념식을 가졌으나 일부국가에서는 노동자들이 기념식후 가두시위를 벌이는등 어수선한 하루를 보냈다.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이날 2만여 노동자들이 도심지 광장에서 노동절 기념식을 가진뒤 시가를 행진하며 반정부구호를 외쳤다.
마닐라등 필리핀 전역의 여러도시에서도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가두 행진을 벌였는데 일부 노동자들은 압제받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상징으로 싱가포르에서 교수형을 당한 가정부의 초상화를 들고 행진에 나섰다.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이날 노동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자신의 임기가 종료되는 98년말 까지 필리핀을 가장 역동적인 경제국가의 하나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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