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공동 UPI=연합】 일본은 북한이 북·미 제네바 핵합의를 깨트려 미국이 대북한 제재에 나설 경우 병참지원을 즉각 고려하게 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교도(공동)통신이 입수한 정부정책자료에 의하면 일본 방위청은 지난 51년 체결된 미일방위조약에 대한 새로운 검토를 통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비롯해 미국의 국제평화유지활동에 일본자위대가 적극 협력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오는 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다마자와 도쿠이치로(옥택덕일랑) 방위청 장관이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정책변화는 미국이 냉전 이후의 전략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일본의 방위정책의 변화를 촉구한데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