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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고향의 맛 그대로”/무공해 자연식 식당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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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고향의 맛 그대로”/무공해 자연식 식당 인기

입력
1995.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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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등 유기농법 재료 사용… 직장인 “북적”『건강을 위해 무공해 천연식품만 드세요』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옆 삼보빌딩 1층에 자리잡은 「시골생활」은 자연식 전문식당으로 건강식 생활을 선호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87년 처음 문을 연 이 식당의 특징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와 현미, 통밀, 식물성 고기등을 재료로 한 음식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물론 조미료같은 화학첨가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 식당은 또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야채만을 사용한다. 이중 상추와 쑥갓, 비트, 야콘등 4가지 야채는 시골의 농민들과 계약을 맺어 직접 공급받는다.

야채는 나물류를 제외하고는 양념없이 채로 썰어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손님들은 그 위에 이곳에서 만든 소스를 쳐서 먹는다. 밥은 찹쌀과 멥쌀 두종류로 현미가 제공된다.

식당주인 임경순(43·여)씨는 『많은 이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찾아야한다는 바람에서 자연식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며 『집에서 자연식을 하려는 손님들에게는 실천방법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식당의 주요 고객은 여의도에 근무하는 30대이상의 직장인들이나 몸관리에 신경쓰는 신세대들도 자주 찾는다. 식사는 한끼에 6천원이며 한장에 5천원씩하는 식권도 판매한다. 상오 11시30분부터 하오3시까지 점심식사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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