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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호출 전국서비스 이르면 7월부터 실시/한국·나래이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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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호출 전국서비스 이르면 7월부터 실시/한국·나래이동통신

입력
1995.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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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말까지 무선호출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입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선호출을 받을 수 있는 광역서비스가 이르면 7월부터 실시된다. 무선호출 전국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과 제2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등은 28일 광역서비스에 필요한 교환기교체와 광역서비스용 단말기개발을 완료하고 6월중 시범서비스를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역서비스실시의 허가권을 쥐고 있는 정보통신부도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서비스방식을 ▲선택지역서비스 ▲복수지역서비스 ▲전국단일권서비스 등 3가지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선택지역서비스는 가입자가 이동할 때마다 사업자에게 이동지역을 통보하여 서비스를 받는 방식이다. 복수지역서비스는 가입자가 자주 이용하게 될 2개이상 지역을 미리 등록하여 동시에 호출해주며 전국단일권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무선호출 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이동통신은 텔슨전자와 공동으로 광역서비스용 무선호출단말기 개발을 완료했으며 가격은 대당 17만∼18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역단말기는 텔슨전자외에 삼성 LG 현대 모토로라 등이 개발에 나서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요금은 현행 월사용료(9천원)보다 2천∼5천원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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