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최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주·야간 정찰활동을 평소보다 13∼14%가량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행위가 재발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달들어 휴전선 18개 지역에서 40여회의 북한군 정찰활동이 관측됐으며 특히 지난 19일과 23일 상오 북한군 수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정찰활동을 벌이다 우리군의 경고방송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같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평양축전, 핵협상등과 관련된 심리전활동으로 분석하고 휴전선의 각 부대에 경계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24일 군사정전위 비서장 옴스대령의 명의로 북한측에 『정전협정 위반행위가 재발될 경우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 북한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란 내용의 항의서한을 보낸뒤 26일 비서장회의를 열자고 제의했으나 북한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손태규 기자>손태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