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회장 밝혀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은 27일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 계룡산등지의 계곡물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대도시로 끌어와 식수로 공급하는 전국규모의 맑은물 공급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에서 가진 선경도서관 기증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5천억원을 들여 전국적인 송수관 사업을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건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경그룹은 이 사업을 선경건설 선경인더스트리등 두 회사를 주관회사로 정해 세부추진일정을 마련중인데 현재 한국경제연구원에 타당성검토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선경측은 정부당국에도 이 사업의 청사진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선경그룹은 그룹의 출발지인 경기 수원시에 최첨단시설을 갖춘 연면적 2천5백평규모의 「선경도서관」을 건립, 이날 상오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고 수원시에 기증했다. 이 도서관은 선경그룹이 93년7월 총공사비 2백50억원을 들여 착공한 것으로 지하1층 지상3층에 1천4백석의 개가식 열람석을 두고 5만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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