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 AFP=연합】 미상원은 25일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 폭탄테러사건과 같은 테러리즘을 강력히 비난하고 연방검찰에 대해 이 사건 범인들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오클라호마주의 돈 니클스, 제임스 이노프 등 공화당의원 2명의 발의로 동료의원들과 상원지도자들의 지지속에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 결의안은 이번 사건을 『무고한 어린이와 국민에 대한 혐오스럽고 비겁한 범죄』라 규정하고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는 사형 등 우리 법체계가 허용하는 최고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는 백악관과 법무장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클린턴대통령과 공화당의원들이 제안한 「반테러법안」들을 상원 사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데 오린 해치사법위원장은 이와 관련, 27일 테러방지방안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방지법안은 테러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테러범죄에 사전모의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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