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한국무용제전 30일∼5일 서울·대구서/6팀참가 신작·리바이벌·순회무대등 꾸며 한국무용의 진로 모색과 무용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제11회 한국무용제전이 한국무용연구회 주최로 30일∼5월5일 대구와 서울에서 펼쳐진다.
무용제전은 6개 무용단이 참가하는 「신작무대」, 지난해부터 시작한 「리바이벌무대」, 올해 처음 기획된 「순회무대」 로 꾸며진다. 특히 서울의 서대문문화회관과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순회무대」는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일반관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무용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3∼5일(하오 4시30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신작무대는 효무회(추현주 안무) 창무회(김은희 안무) 춤타래(권금향 안무) 한무회(백정희 안무) 춤다솜(정미경 안무) 설무리(김혜은 안무)등 6개 무용단이 참가한다. 이 무대에서는 생명의 근원에 대한 물음을 다룬 「바람의 아이들」, 이상향을 향한 염원을 표현한 「호오이, 호오이」등 다소 추상적인 주제를 형상화한 작품과 동화 「행복한 왕자」를 무용으로 꾸민 「나의 춤은 3」등이 공연된다.
30일(하오 5시30분) 대구문예회관에서 개최되는 「리바이벌무대」는 대구 부산 청주등에서 활동하는 박연진 최은희 윤덕경의 작품을 선보인다.
5월1일 서대문 문화회관과 2일 영등포구 구민회관으로 관객을 찾아나서는 「순회무대」에서는 두리춤터의 창작춤(임현선 안무)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살풀이 태평무 춘앵전이 이수자인 김정녀 임학선 김영숙에 의해 공연된다. 533―2141<김희원 기자>김희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