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로이터 AFP=연합】 친이란 과격 회교단체 헤즈볼라는 25일 남부 레바논내 이스라엘 군기지에 대한 자살 차량폭탄 테러를 감행한데 이어 26일 소속 게릴라들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쉐이크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또 이스라엘이 차량폭탄테러에 대한 군사적 보복을 시도할 경우 북부의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포격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나스랄라는 베이루트 신문들에 게재된 성명에서 『중대한 손실을 입은 적의 발작에 대비해 우리 전사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전사들은 적이 보복을 시도할 경우 이스라엘 부락을 포격할 준비를 갖추라』고 말했다.
한편 레바논 남부도시 빈트 이베일에서 부대로 향하던 이스라엘 군차량 행렬을 목표로 감행된 25일의 차량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며 이스라엘 병사 11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군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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