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5일 중고차시장에도 애프터서비스(A/S)제도를 도입하는등 중고차서비스를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우는 최근 서울 장안평 중고차시장과 부산 북구 중고차시장에 A/S전담창구를 설치, 중고차업계와 공동으로 중고차의 소모성부품 교환 및 수리, 자동차 경정비등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성차업계가 중고차에 대한 서비스제도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는 중고차서비스를 위해 중고차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올해말까지 장안평시장외에 서울지역 7개 중고차시장으로 A/S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우자동차의 수도권 70개 영업소중 30여개를 선정, 거래중인 중고차 매매상사에 대해 금융지원을 하도록 했다.
대우측은 영세 중고차 매매상사들의 자금압박이 중고차 가격하락 요인이 되고있는 점을 감안, 영업소에 출입하는 매매상 1명당 최고 5천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우는 중고차업계와 중고차를 공동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는 이와 관련, 중고차업계에서 2백대의 차를 매집, 5월초 (주)대우를 통해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에 수출하기로 하고 지난달 러시아측과 계약을 체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