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도쿄(동경)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등을 수사중인 일본 경찰은 옴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교주가 독가스 사린제조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살인 예비혐의로 구속하기 위한 영장청구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경찰은 이 교단에서 압수한 자료와 체포한 신자의 자백등을 분석한 끝에 아사하라 쇼코교주의 밀명을 받은 하야가와「건설성대신」이 일련의 범행을 지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옴진리교신자 1백여명을 체포했는데 이중 한명이 사린이 든 비닐용기를 전차에 놓고 내린 실행부대 멤버 2명의 이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옴진리교측이 사린의 제조, 원료조달, 운반, 실행의 각 과정을 그룹별로 분담시켜 50여명이 지하철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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