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서울근무 600명 조사/자택보유 37%… 10명중 4명 주식투자 대기업 직장인들의 평균 순재산(총재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은 7천5백66만원인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또 이들은 정년까지 각종 재산증식 수단을 활용하면 3억5천만원정도의 재산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생명이 서울시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기혼 남자 직장인 6백명의 재산상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순재산은 사원이 3천1백36만원, 대리 5천7백93만원, 과장 1억1천1백85만원, 부장 2억5천2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순재산대 부채 비율은 사원 77대23, 대리 78대22, 과장 83대 17, 차장 85대15, 부장 88대12로 직급이 낮을수록 부채 비율이 높았다.
또 직장인들은 사원에서부터 재산증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나 본격적인 재산증식 투자는 대리급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과장이 되면서부터 서서히 경제적안정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택을 갖고 있는 직장인은 37%로 소유주택을 현시가로 환산했을 경우 5천만원미만이 6.4%, 5천만∼1억원 미만 31.7%, 1억∼2억원미만 48.4%, 2억∼3억원미만8.4%, 3억원이상 5.1% 였다.
직장인 10명중 4명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며 주식투자 규모는 사원 8백12만원, 대리 1천4백72만원, 과장 1천7백34만원, 차장 2천34만원, 부장은 2천9백만원정도였다.
재산증식 방법으로는 저축성 예금·적금이 51.7%로 가장 많았으며 증권 22.3%, 부동산 12.1%, 보험 5.7%, 계 4.2%였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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